
고사성어 조삼모사(朝三暮四)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.
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지는지 함께 살펴볼까요?
🔍 조삼모사 (朝三暮四) 한자 뜻풀이
- 朝 (아침 조)
- 三 (석 삼)
- 暮 (저물 모 / 저녁 모)
- 四 (넉 사)
직역하면 "아침에 세 개, 저녁에 네 개"라는 뜻이에요.
🌰 재미있는 유래: 원숭이와 저공
이 말은 《열자(列子)》의 〈황제편〉에 등장하는 이야기에서 유래되었어요.
춘추시대 송나라에 원숭이를 무척 좋아하는 저공(狙公)이라는 사람이 있었어요.
저공은 원숭이를 너무 많이 기르다 보니 집안 형편이 어려워져 원숭이들의 먹이 (도토리)를 줄여야만 했죠.
저공이 원숭이들에게 말했어요.
저공: "이제부터 도토리를 아침에 3개, 저녁에 4개씩 주겠다. 어떻느냐?"
이 말을 들은 원숭이들은 아침에 고작 3개밖에 못 먹는다는 생각에 화를 내며 날뛰었어요.
그러자 저공은 말을 바꾸어 다시 말했어요.
저공: "허허, 알았다. 그럼 아침에 4개, 저녁에 3개를 주마!"
그러자 원숭이들은 아침에 4개를 받는다는 사실에 기뻐했어요.
하루에 먹는 도토리는 총 7개로 똑같은데 말이죠!

🙊 조삼모사의 두 가지 의미
- 눈앞의 차이만 보고 결과가 같은 것을 모르는 어리석음
- 당장 이익처럼 보이지만 전체적으로는 이득이 없는 상황을 비판해요.
- 교묘한 술책으로 남을 기만하는 행위
- 상대방을 달래기 위해 근본적인 해결책 없이 말장난으로 현혹시키는 거예요.
⚖️ 우리 사회의 조삼모사 예시
- 마케팅: "월 3만 원 결제"보다 "하루 단돈 1,000원!"이라는 문구에 더 쉽게 지갑을 여는 소비 심리.
- 경제 정책: 당장 세금을 깎아주는 것 같지만, 나중에 다른 항목으로 더 많은 세금을 걷어가는 정책.
- 복지 혜택: 수당은 늘리지만 기존의 비과세 혜택을 줄여 실제 수령액은 비슷한 경우.
👀 본질을 보는 눈이 필요하다!
원숭이들은 당장 아침에 하나를 더 받는 것에 눈이 멀어 전체 숫자가 같다는 걸 놓쳤어요.
정보가 넘쳐나는 사회에서 우리는 '조삼모사'의 함정에 빠져 있지는 않은지 살펴봐야 해요.
당장의 달콤한 제안 뒤에 숨겨진 실체를 파악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!
🖋️ 아신투어 출판사 아신북스 : [ 조삼모사 ]
*조삼모사(朝三暮四): 결과가 같음을 모르고 눈앞의 차이에 속아 넘어가거나, 간사한 꾀로 남을 속여 농락하는 것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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