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'원수지간이라도 위기 앞에서는 협력한다'
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는 드라마틱한 상황!
오월동주 (吳越同舟)
어떤 역사적 배경이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?
✍️ 오월동주 (吳越同舟) 한자 뜻풀이
- 吳 (오나라 오)
- 越 (월나라 월)
- 同 (한가지 동 / 같을 동)
- 舟 (배 주)
풀이하면 "오나라 사람과 월나라 사람이 같은 배를 타다"라는 뜻이에요.
⛈️ 유래: 폭풍우 속의 원수들
이 성어는 《손자병법(孫子兵法)》의 〈구지편〉에 등장해요.
춘추시대, 오나라와 월나라는 대대로 원수지간이었어요.
두 나라 사람들은 길에서 만나기만 해도 으르렁거릴 정도로 사이가 나빴죠. 💢
어느 날, 오나라 사람들과 월나라 사람들이 강을 건너기 위해 우연히 같은 배에 타게 되었어요.
배가 강 한복판에 이르렀을 때, 갑자기 무시무시한 폭풍우가 몰아치기 시작했어요! 🌪️
배가 뒤집힐 위기에 처하자, 평소라면 서로를 죽이려 했을 원수들이었지만 그 순간만큼은 달랐어요.
그들은 살기 위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를 도와 돛줄을 잡고 노를 저었어요.
마치 한 사람의 왼손과 오른손처럼 말이죠. 🙌
결국 그들은 힘을 합쳐 무사히 폭풍우를 벗어날 수 있었어요.

🤝 오월동주 의미
- 이익이나 위기 앞에서 원수끼리 협력함
-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더라도 더 큰 위기를 막기 위해 힘을 모으는 경우.
-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함께 행동함
- 목적은 달라도 현재의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손을 잡는 상황.
- 이해관계의 일치
- 서로 미워하되, 공존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'전략적 동반자' 관계.
👥 오월동주 예시
- 기업 간의 협력: 치열하게 경쟁하던 IT 대기업들이 규제나 새로운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 연구를 진행할 때.
- 스포츠 단일팀: 갈등이 있던 관계지만, 큰 대회를 앞두고 승리를 위해 원팀으로 뭉칠 때.
- 공동의 적: 라이벌 관계인 두 사람이 제3자의 공격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연합할 때.
🛶 적보다 무서운 것은 공멸
'적을 사랑하라'
'살기 위해서는 협력해야 한다'
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갈등을 겪어요.
하지만 때로는 감정적인 대립보다.
'공동의 목표'를 먼저 바라보는 지혜가 필요해요.
폭풍우가 몰아치는 배 안에서는 오나라 사람도, 월나라 사람도 아닌
'살아남아야 할 동료'만 있을 뿐이니까요.
+ 유사 용어 : 풍우동주
📖 출판사 아신북스 사전 : [ 오월동주 ]
*오월동주: 아무리 원수지간이라도 위급한 상황에서는 서로 돕고 협력할 수밖에 없는 상황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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