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자녀를 키우는 부모님들이나
신뢰를 쌓고 싶은 분들이 꼭 알아야 할 고사성어, 증자살체 (曾子殺彘)
부모의 말 한마디가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을 일깨워 주는데요.
"에이, 애들한테 한 말인데 좀 어기면 어때?"라고 생각했다면,
이 이야기를 통해 약속의 무게를 다시 한번 느껴보세요!
✍️ 증자살체 (曾子殺彘) 한자 뜻풀이
- 曾 (이름 증) → 공자의 제자 '증자'
- 子 (아들 자 / 스승 자)
- 殺 (죽일 살)
- 彘 (돼지 체)
풀이하면 "증자가 돼지를 잡다 (죽이다)"라는 뜻이에요.
성인으로 추앙받던 증자가 왜 돼지를 잡게 되었는지,
그 배경을 살펴볼까요?
📜 유래: 아이에게 거짓말을 가르칠 순 없다
이 이야기는 《한비자 (韓非子)》의 〈외저설편〉에 등장해요.
어느 날 증자의 아내가 시장에 가려고 준비하는데,
어린 아들이 울며 따라오겠다고 떼를 썼어요.
당황한 아내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무심코 한마디를 던졌죠.
😲 아내:
"얘야, 울지 말고 집에 있거라.
엄마가 시장 다녀와서 돼지를 잡아 맛있는 고기를 해주마!"
시장에서 돌아온 아내는 깜짝 놀라고 말았어요.
남편 증자가 정말로 마당에서 돼지를 잡으려 칼을 갈고 있었기 때문이죠!
당시 돼지는 집안의 귀중한 재산이었거든요.
😲 아내:
"아니, 여보!
그냥 아이를 달래려고 농담으로 한 말인데 진짜 돼지를 잡으면 어떡해요?"
👨🏫 증자:
"부인, 아이에게는 농담이라도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되오.
아이는 부모의 행동을 보고 배우는 법인데,
부모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아이는 남을 속이는 것을 배우게 될 것이오."
결국 증자는 돼지를 잡아 아들과의 약속을 지켰고,
아들은 부모의 정직함을 몸소 배우며 자랐다고 해요.

🐷 증자살체 의미
- 교육은 솔선수범
- 백 마디 말보다 부모가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가장 큰 교육.
- 약속의 무게
- 상대가 아이이든, 사회적 약자이든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해요.
- 정직의 가치
- 눈앞의 손해보다 더 소중한 가치 (신뢰)를 선택하는 용기.
🎁 증자살체 예시
- 아이와의 약속: "이번 주말에 놀이공원 가자"고 해놓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매번 취소하고 있지는 않나요?
- 기업의 약속: 사소한 이벤트 경품 약속이라도 철저히 지켜 고객과의 신뢰를 쌓는 브랜드 전략.
- 리더의 언행일치: 팀원들에게 "정직"을 강조하면서 정작 본인은 수치를 속이지 않는 리더의 모습.
당장은 돼지 한 마리가 아까울 수 있지만,
그 덕분에 아이는 평생 무엇보다 값진 '믿음'을 얻었을 거에요.
무심코 지키지 못할 약속을 남발하지는 않았나요?
신뢰는 아주 작은 약속을 지키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요.
📖 출판사 아신북스 사전 : [ 증자살체 ]
*증자살체: 부모는 자식에게 거짓말을 하지 말고 항상 언행에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의미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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